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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병 증상 5가지 | 치료법과 생존율, 좋은 음식 알아보기

노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강아지 심장병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강아지도 늙으면 신체기능 저하로 인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10살이 넘은 강아지는 동물 병원에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심장 청진을 합니다. 그 이유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저도 6살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강아지 심장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심장병에 걸리면 사망률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만큼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심장병 증상과 원인, 좋은 음식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심장병이란?

강아지 심장병은 크게 심장비대증과 심장판막증으로 나뉘게 됩니다.

심장비대증은 심장 중에서 동맥과 연결되어 있는 심실의 크기가 커지면서 심실 벽이 얇아지는 병을 말합니다. 심실벽이 얇아지면 심장근육이 저하되면서 혈관 수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심장박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장 주변의 혈관이 약해지면서 심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비대증은 소형견보다는 대형견에서 많이 발견되며 암컷보다 수컷 강아지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판막증은 소형견(말티즈, 시츄, 슈나우저, 포메라니안, 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판막(이첨판)의 세포가 노화되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심장판막은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노화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면 혈액이 역류해 압력이 증가하고 심장에 부담을 줘 여러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강아지 심장병 증상

강아지 심장병 증상

강아지 심장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13세 이상 노령견의 약 30%에서 심장판막증을 진단 받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동맥관개존증 등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거나 유전, 염분 과다 섭취, 타우린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나이와 관계 없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기침

대부분의 견주 분들은 단순 기침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져 동물병원에 방문했다가 심장병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병에 걸리면 기침을 많이 하는 이유는 심장박동이 원활하지 않아 체액이 폐 조직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증상하거나 심실이 커지면서 기도를 누르면서 기침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호흡곤란

산책을 좋아하던 강아지도 어느샌가 하네스(목줄)을 차는 걸 싫어하고 조금만 걸어도 헥헥거리는 경우 심장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평균 분당 20~30회 정도 해야 하는데 이보다 빠르거나 늦을 경우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실신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집니다.

3) 심장 잡음

귀를 강아지 심장에 갖다대었을 때 잡음이 들리면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10살이 넘으면 심장 잡음이 들리기도 하는데 이와 함께 기침,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면 강아지 심장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식욕부진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각 기관으로 영양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사 기능 저하로 식욕 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호흡이 불편하면 몸도 피곤해지기 때문에 식욕이 자연스레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5) 체중감소

식욕이 저하되면 먹는 양도 줄어들고 가지고 있던 근육을 소비해 에너지로 전환하기 때문에 근육이 감소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강아지 심장병 치료법

강아지 심장판막증이나 심장비대증은 노화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습니다.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은 심장 약을 평생 복용하는 방법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억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심장약은 이뇨제와 강심제, 혈압약, ACE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약을 복용할 수록 부작용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 같은 경우 심장의 압력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탈수증과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체중감소, 신부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강심제는 심장 수축 능력을 강화시켜 심장의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효과가 매우 좋은 편으로 심장병 진단을 받았을 때 강심제를 먼저 사용한다고 합니다. 부작용은 식욕부진과 부정맥 등이 있는데 상관관계는 불명확하다고 합니다.

심장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식단과 비만 관리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산책을 하고 심부전과 폐수종을 예방하기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염식 위주로 구성해야 합니다.

강아지 심장병에 좋은 음식

강아지 심장병에 좋은 음식

현재 강아지 심장병에 좋은 음식으로 나온 처방식 사료가 있습니다. 처방식 사료는 동물병원에 방문해 상담 후 구입할 수 있으며 심장 건강에 좋다는 폴리페놀과 L-카르니틴, 오메가-3 지방산, 타우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매우 낮아 식욕이 떨어진 강아지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처방식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너무 안 먹는다면 습식 사료 캔을 조금만 섞어서 먹여야 합니다. 이 경우도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심장병 수명은 1~4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장병 1~2단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게 살 수 있지만 3단계로 접어들면 평균 2년 정도 살고 4단계의 경우 오래 살면 1년 정도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 뿐, 관리만 잘 해주면 더 오래 살 수도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강아지 심장병은 선천적인 원인보다 후천적인 원인(노화, 유전, 염분 과다 섭취, 타우린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 나이가 8살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심장 초음파 및 청진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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