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치료법이 궁금하신가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걱정해야 하는 질병이 바로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중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다가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가에서 진행하는 암 검진사업(건강검진)만 잘 받아도 조기에 발견할 확률도 높고 완치율이 높은 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궁경부암에 걸렸다는 말을 들으면 막막하고 무서울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자궁경부암 치료방법과 원인, 초기증상, 그리고 자궁경부암을 완치 사례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은 말 그대로 자궁 경부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자궁경부암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편평상피세포암이고 다른 하나는 선암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편평상피세포암에 걸린 환자가 전체 80%를 차지하고 선암 환자가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해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5만 명에 달하고 특히 20~30대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조기 발견하면 자궁경부암 치료 난이도는 매우 쉬워집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여성의 질에 서식하면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성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성 경험을 일찍 시작한 여성과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져본 여성일수록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만큼 여성이라면 꼭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4가, 가다실9가 등이 있는데 백신 뒤에 숫자는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개수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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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큰 문제가 없으면 1~2년 이내 자연소멸되지만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 16번과 18번이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환자 70%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항문암과 질암, 음경암, 구강암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
타르와 니코틴, 등 수십개의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는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 및 사망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여성이 5년 이상 담배를 피우면 발생위험이 약 36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기타
이 외 성병(클라미디아) 감염, 장기간 경구피임약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해당되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증상
아쉽게도 자궁경부암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없어 방치하다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와 달리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비정상적인 질 출혈
-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 골반 통증
- 요통
- 체중감소
이런 증상들은 자궁경부암이 아니더라도 다른 여성 질환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사 후 적절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5년 생존율
다행히도 자궁경부암은 증상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입니다. 그러나 3기 혹은 4기가 되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워 생존율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1기는 암이 자궁경부에 국한된 상태로 5년 생존율은 90%에 달하지만, 2기는 70%, 3기는 50%, 4기는 암세포가 방광과 직장점막을 침범해 다른 부위로 전이되어 생존율이 30%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치료법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검진, 조직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만약 자궁경부암이 확실시 되면 암세포가 어디까지 침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추절제술, 방사선, 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세포 침입 여부 및 전이를 확인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요법이 있는데 암 진행 상황과 암세포 크기, 나이, 건강상태, 출산 희망 여부를 고려해 수술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궁경부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추절제술
원추절제술 같은 경우 자궁경부암 초기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외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암세포가 3mm 미만으로 생겼을 경우 암세포 부위만 원추모양으로 도려내는 수술방법입니다.
자궁절제술
자궁 절제술은 암 진행 상황에 따라 난소와 질의 일부, 자궁 일부 혹은 전부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통해 암세포를 파괴하고 성장을 막는 치료법입니다.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외부 방사선 치료의 경우 일주일에 5회 총 28회(약 5분) 정도 시행하게 되며 내부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때는 주 3회 총 6회 진행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는 치료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식욕저하, 구토, 혈변,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항암요법을 사용하면 자궁경부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법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바로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라 3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건강검진 대상조회를 통해 대상자 확인 및 병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전년도 검진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공단 지사 방문 혹은 고객센터(1577-1000)으로 신청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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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바릭스와 가다실4가, 가다실9가가 있습니다. 백신 뒤에 숫자는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개수입니다.
만 12세 여성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가다실9가 가격은 약 20만원입니다.
두 번째는 성 경험 나이를 최대한 낮추고 성 경험 상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안전을 위해 남자친구 혹은 남편도 자궁경부암 주사(HPV)를 맞도록 해야 합니다.
실제로 남성이 예방접종을 했을 때 여성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관련 질환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완치 사례
채널A에 출연한 맹은정 씨(43세)는 둘째를 낳고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첫째를 임신하고 30kg가 쪘다가 다시 30kg를 뺐는데 둘째를 임신하고 또 30kg가 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살이 찌다보니 지방세포로 인한 염증이 암으로 전이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궁경부암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 균형을 중점으로 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하면서 섭취한 음식은 말린 도토리묵과 시서스 가루였는데요. 도토리묵은 당분 함량이 적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최고라고 합니다. 또, 시서스 가루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해서 자궁경부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방영숙 씨(46세)는 5년 전부터 하혈을 자주 해서 조직 검사를 했는데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돼 수술은 성공적이었는데요.
수술 뒤 자궁경부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박으면서 반신욕을 일주일에 2~3번, 일주일에 한 번씩 등산을 하면서 체력을 보강했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을 포함한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먹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했더니 수술 뒤 잔병치레가 많이 사라지고 체력이 좋아졌고 암을 완치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치료법을 포함한 원인, 초기증상, 5년 생존율, 예방법, 완치 사례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암을 이겨내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려 노력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그 아무리 치료하기 어려운 암이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에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