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때문에 기침하기가 무서울 정도로 일상 생활이 힘들었습니다. 11월 초에 코로나19에 걸려서 후유증으로 기침을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잠잘 때 자세를 바꾸거나 기침을 할 때마다 갈비뼈 아래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다 나은 상태인데요. 오늘은 제가 경험한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원인 및 증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아프신 분들은 방치하지 말고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원인
저도 너무 아파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폐와 간,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1) 담낭염
담낭은 간 아래쪽에 붙어있는 기관으로 담즙을 저장해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보내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담낭에 염증이 생기면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함께 구토, 미열, 오한, 황달 등이 겹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 같은 경우 80% 이상이 담석에 의해 발생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면 내과적인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킨다고 합니다.
2) 간염
지속적으로 오른쪽 갈비뼈가 아프다면 간질환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간 손상이 발생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오른쪽 갈비뼈 통증, 복부팽만, 피로감, 황달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코로나19 후유증
대부분의 코로나 확진자들이 겪고 있는 증상입니다. 저도 이 증상을 겪었을 때 기침을 하도 많이 해서 근육통이 생긴 게 아닌가 하고 근육 이완제를 먹기도 하고 타이레놀도 먹었습니다.
그러나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서 병원을 갔더니 의사 소견으로는 “갈비뼈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 것 같다”며 진통 소염제와 근육 이완제를 처방 받아서 먹었더니 2~3일 만에 효과를 봤습니다. 지금은 전처럼 정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코로나 후유증으로 오른쪽 갈비빼 아래 통증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진통 소염제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4) 늑간신경통
늑간신경통은 골프를 많이 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이유는 무리하게 스윙을 할 때마다 늑간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인데요.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할 때마다 옆구리가 찌르는 듯이 아프면 늑간신경통일 수도 있습니다.
5) 근육통
무리한 운동이나 신체활동으로 근육통이 발생하면 오른쪽 옆구리가 콕콕 쑤실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가벼운 운동이나 찜질을 통해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근육이완제를 사서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근육통 있을 때마다 근육이완제 복용하는데 진짜 빨리 낫더라고요.
6) 급성 신장염
신장은 오른쪽 갈비뼈 뒤에 위치한 장기입니다. 신장에 염증이 발생하면 갈비뼈 통증 뿐만 아니라, 소변량이 감소하고 혈뇨, 부종, 혈압이 올라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7) 요로결석
요로결석이 생긴 경우 갈비뼈 아래쪽이 아플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한 물 섭취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돌이 클 경우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췌장염, 늑막염, 게실염, 대장염, 대상포진, 맹장염 등으로 인해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는 코로나19로 인한 통증이었는데 진통소염제를 먹고 금방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