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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식단과 증상, 원인 | 혈당 낮추는 최고의 방법

이 글은 임신성 당뇨 관련된 정보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신경 쓸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술과 담배는 물론 음식을 먹을 때도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유경험자가 아니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혈당입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혈당 조절 방식이 바뀌게 됩니다. 그 이유는 모체와 태아에 영양공급을 하기 위함인데요. 혈당과 전혀 문제가 없던 임산부라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임신성 당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를 방치할 경우 태아 사망과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성 당뇨 증상과 원인, 식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란?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는 공복 혈당 110~120mg/dL인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 산전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산부는 필수적으로 24~28주 사이에 8시간 정도 금식을 한 다음 포도당 50g을 마시고 나서 임당 검사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혈당 130~140mg/dL 이상 높게 나올 경우 이상 소견으로 판단하고 2차 검사(확진 검사)를 진행합니다.

  • 공복 혈당 ≥ 95mg/dL
  • 포도당부하 1시간 후 혈당 ≥ 180mg/dL
  • 포도당부하 2시간 후 혈당 ≥ 155mg/dL

확진 검사에서는 100g 포도당을 복용한 다음 아래 2가지 이상 충족하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 받게 됩니다. 귀가 후 혈당 관리를 하고 통과할 때까지 병원을 방문해 임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 원인

임신성 당뇨 원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임당 검사를 분석한 결과 총 27,127명 중 1,744명의 임산부가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에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어 포도당을 제대로 연소하지 못해 당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 등을 먹게 되는데 과일 같은 경우 생각보다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덧을 하게 되면 “당 떨어진다”라는 말을 하며, 초콜렛이나 단 음료 등을 먹는 분들이 있는데 이 역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호르몬의 변화
  • 과체중
  • 비만
  • 운동부족
  • 고령임신
  • 당 함량 높은 음식 섭취

6가지 사항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는 분들은 임신성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은 만큼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 증상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산부인과에 방문했다가 산전 검사할 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처방 받아야 합니다.

  • 목이 마르다.
  • 소변이 자주 마렵다.
  • 단 음식이 땡긴다.
  • 과식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 잠을 자도 피곤하다.
  • 혈압이 높아져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2~3개 정도 해당된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혈당을 낮춰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 치료

임신성 당뇨 치료법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혈당을 낮추는 것입니다. 공복 혈당을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혈당 140mg/dL, 식후 2시간 혈당 120mg/dL로 내려야 하는데 전문의와 상담 후 식이요법을 진행하면 됩니다.

임당 식단은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고, 섬유질과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에 임당 검사를 통과하기 전까지 섭취하면 안됩니다.

흰쌀밥도 혈당 지수(GI)가 매우 높은 음식으로 현미와 검은콩, 귀리 등을 넣은 잡곡밥을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귀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이 당이 흡수되는 것을 늦추고 인슐린 농도를 저하시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며 유산균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만약,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혈당이 내려가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해 혈당을 떨어트려야 합니다. 인슐린을 맞으면 유산을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인슐린은 태반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유산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임산부에게 투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경우 태아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당뇨 합병증(막막증, 지방간, 동맥경화증, 당뇨병성 족부 질환, 무좀, 성기능 장애, 뇌졸중, 치주염)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고위험군은 임신 32주에 선별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혈당 측정기를 구입해 하루에 한 번 혈당을 체크하면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당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단 음식을 제한하고 식이요법과 운동, 체중조절 등으로 꾸준히 관리만 해줘도 초기에 당뇨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평소와 다른 증상이 보인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밀검진 받으시고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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